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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7-23 08:05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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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보건당국 “WHO 조사에 실험실 유출 가설 포함된 것 보고 깜짝 놀라”
“박쥐 분포 지역, 초기 의심 환자 발생 국가로 기원 조사 확대해야”

쩡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22일 베이징에서 국무원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쩡 부주임은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 등을 포함한 세계보건기구(WHO)의 2단계 코로나 기원 조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AP 연합뉴스

코로나 기원 조사를 위해 우한(武漢) 생물 실험실을 비롯한 중국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홀짝게임

관영 중국일보에 따르면 쩡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중국 국무원 주최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국은 WHO 전문가들이 그들이 원하는 곳을 방문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모두 만나게 해줬다”며 “WHO가 추진하는 현재 버전의 2단계 코로나 기원 조사는 정치적 간섭을 받고 과학적인 상식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파워볼실시간

WHO는 지난 1~2월 우한 현지에 다국적 전문가팀을 보내 중국과 공동으로 우한 현지를 조사했고 3월 “코로나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고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보고서를 냈다. 현지 조사가 코로나 발생 1년이 지난 후에야 이뤄져 조사 시작 전부터 “객관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5월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한 재조사를 정보 당국에 요청했다.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중국에 대해 우한 실험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등 2단계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간 “중국 편을 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회원국을 상대로 연 비공개 브리핑에서 “(코로나 기원) 2단계 조사에는 중국 내 실험기관, 연구소에 대한 감사(audit)와 우한 재래시장 같은 코로나 초기 발생 지역 조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15일 공개 브리핑에서도 실험실 유출설을 완전히 배척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15일 거브러여수스 총장 앞으로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WHO와 중국이 실시한 1단계 조사에서 이미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결론을 내지 않았냐는 것이다. 중국은 2단계 조사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2019년 12월 이전에 미국, 유럽 등에서 나타나는 의심 환자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WHO가 우한 실험실에 대한 조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 쩡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식에 대한 무시” “과학에 대한 오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WHO 2단계 조사 계획에서 중국이 실험실 규정을 어기고 바이러스를 유출했다는 가설이 연구 중점 가운데 하나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WHO가 중국 과학자들의 건의를 충분히 고려하고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코로나 기원 조사를 진짜 과학의 문제로 다루길 바란다”며 “전 세계 여러 지역, 여러 국가 범위에서 (코로나) 초기 발병 사례를 추적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위안즈밍(袁志明) 우한 생물 실험실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 나와 “2018년 실험실이 가동된 이후 단 한 차례의 유출 사고도 없었다”며 “연구소는 2019년 12월 30일 이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접촉하거나 보관, 연구한 적은 없다”고 했다. WHO가 요구하는 환자 원자료 제출에 대해, 당시 공동 조사에 참여한 량완녠(梁萬年) 칭화대학 교수는 “원자료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국제관례”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기원에 대한 다음 단계 조사는 동물에서 어떻게 기원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박쥐가 분포하는 국가와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네임드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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